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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요리

9월 24일 1차 김치찌개 + 10월 3일 2차 김치찌

집으로 돌아온 너구리 2020. 10. 5. 19:19


오늘 참고한 영상은 백종원의 요리비책의 돼지고기 김치찌개~~!~

 

재료

찌개용 돼지고기

쌀뜨물

다진 마늘

고춧가루

대파 (사진에는 없습니다.)

국간장

청양고추

☆신김치☆

 

양은 잡히는 대로 넣어주었습니다.

 

먼저 쌀뜨물을 냄비의 반 넣어줬습니다. 그냥 쌀 씻으면서 마구잡이로 부어주어서 정확한 양을 알 수 없었습니다..

고기는 구입한 양의 반을 넣어주었습니다. 정확이 몇 그램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.

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..? 영상에서는 두 컵 반이라고 한 것 같지만 일단 고기가 잠기고 넘칠 만큼 넣어주었습니다.

김치가 엄청 신 김치라서 물을 일단 많이 넣어봤습니다. 처음 끓이는 거니까 일단 끓이고 보자는 마인드..

 

고기육수를 위해 먼저 앞쪽 큰 화구에서 중불로 끓여주었습니다.

영상에서 잠깐 잊고 있을 정도로 오래 끓이라고 했는데 저는 정말 잊을 수 있기 때문에 강불로 하려다가 중불로 두고 방에 잠시 들어갔습니다.

 

그러고 정말 깜빡 잊었습니다. 유튜브로 요리 영상을 보다가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의 세계로 잠시 빠졌습니다.

 

끓인 후 물의 양입니다.

사진 찍을 때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찍었는데 지금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 처음 물 양도 알아야 하는데.... 바보...

마늘은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.

 

다음으로 김치를 넣어줍니다. 물이 좀 연해 보였지만 김치가 워낙 셔서 괜찮다고 판단했습니다.

 

다음으로는 대파를 한국자 넣어줍니다.

 

다음으로는 청양고추 하나를 썰어서 넣어줍니다.

 

고춧가락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.

 

국간장도 한 숟가락 넣어줍니다. 국간장이 없으면 진간장으로 향을 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라고 하는데...

저는 순두부찌개를 소금으로 간을 하다가 소금 찌개를 만든 전적이 있으므로 국간장을 사 왔습니다.

 

김치찌개도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. 김치가 맛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..^^

위층에서 자취하는 지인의 김치를 받아왔는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매우 시고 맛있습니다.

 

밥 메이트는 김치찌개를 참 좋아하는데 이번 김치찌개를 참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. 또 돼지고기만 골라먹기는 했지만 마지막에는 국물에 밥도 말아먹는 모습을 보고 아주 뿌-듯하네요.

 

+

 

10월 3일. 명절을 지내고 밥 메이트와 함께 본가에서 돌아와 바로 김치찌개 2차를 끓여먹었습니다. 배고파서 호다닥 끓이느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.

 

이번에는 고기와 마늘만 넣고 오래 끓여주었습니다. 국물이 더 맛있어진 느낌.. 대신 마늘냄새가 집안 곳곳에 배었습니다.

 

저번보다 김치를 조금 더 넣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넣은 것 같아서 물을 더 부었습니다. 그런데 물을 너무 많이 부어서 밍밍해졌습니다. 국간장을 두 숟가락 넣어주었더니 간이 맞았습니다. 밍밍할 때는 국간장 한 숟가락을 더 넣으면 된다!

 

이번 김치찌개는 되게 셨습니다. 김치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 걸까요..? 밥 메이트는 남은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먹다가 너무 시다며 울면서 밥을 먹었습니다.

 

명절에 집에 가서 엄마에게 고추씨가 까매지면 그 고추는 상한 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. 지금까지 상한 청양고추도 잘 먹고 다닌 것 같습니다. 어쩐지 밥 메이트가 청양고추를 먹고 배탈이 몇 번 난 것 같습니다. 전 멀쩡하네요. 저번에 댓글에서 고추를 잘라서 냉동 보관하라는 말을 이제 이해했습니다.

 

그리고 밥 메이트가 이제 한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한약을 먹어본 적 없는 저로써는 어찌해야 할지... 밀가루와 돼지고기는 먹으면 안 되는 것으로 아는데 밥 메이트가 제육볶음을 해달라고 합니다. 돼지고기.... 어떡하지.. 어렵네요..

 

끗.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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